The Interchange: 불타오르는 미드스트림과 세븐일레븐 인수경쟁, 그리고 석탄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전에 세븐일레븐 인수전에 창업주 가문의 난입을 말씀드렸는데, 그 싸움이 일본 메가뱅크와 증권사간의 힘겨루기로 넘어가는 형국입니다. 노무라, 다이와, MUFG, SMBC 등 거물급 금융기관들이 서로 양쪽의 어드바이저로 고용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에너지 산업의 윤곽에 눈이 쏠리는 가운데, 석탄에서 큰 거래가, 또 미드스트림에서 큰 거래가 확정되기도 했습니다. 앵글로아메리칸이 석탄사업을 38억 달러에 피바디에너지에 매각하고, 블랙스톤이 EQT와의 미드스트림 합작사에 3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그 외에 눈길을 끌었던 여러 소식들과 함께, 지금 시작합니다.



세븐일레븐의 경쟁사인 패밀리마트를 운영중인 이토츄상사와 손잡은 세븐일레븐 창업가문 이토가문이 각각 다이와증권과 SMBC닛코증권을 자문사로 선임했습니다. 알리멘테이션쿠쉬타르는 노무라와 골드만을, 그리고 세븐앤아이홀딩스의 특별위원회는 MUFG모건스탠리를 자문사로 선임했습니다.

거래 규모가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측이 인수를 위해 외부에서 조달해야 하는 자금 역시 막대한 수준으로 점쳐지고 있어 이처럼 화려한 편성이 꾸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580억 달러 규모의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역사상 가장 큰 LBO(차입매수)로, 이전에 가장 큰 거래였던 2007년의 TXU(480억 달러)나 아틀란시아(440억 달러), HCA(320억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을 수준으로 예측됩니다.

이번 거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LBO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그 규모 뿐 아니라 굴러온 돌에 40년간 무시당했지만 침묵해왔던 창업주 가문의 반란극이라는 구도 자체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앵글로아메리칸이 석탄사업을 최대 38억 달러에 매각합니다. 인수자는 피바디에너지로, 우선 20.5억 달러를 수령하고 후불로 7.25억 달러를, 또 향후 석탄 가격 변동 및 광산 재가동에 따라 10억 달러를 추가로 받을 권리를 부여합니다.

앵글로아메리칸의 석탄사업은 철강용 코크스 위주로 운영중이었고 근래 들어 매각 의사를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었습니다. 피바디에너지는 이번 거래를 통해 코크스 시장에서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석탄 가격 자체는 침체에 빠져있지만, 향후 수요 증가의 대부분을 주도할 아시아 시장에 가까운 오스트레일리아 소재 광산을 확보했다는 점도 강조하는 등, 상당히 긍정적인 전망이 기저에 깔린 인수 결정이라는 분위기입니다.


출처: EQT Corporation

천연가스 생산부터 운송까지 일체화된 기업인 EQT가 부동산 주력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함께 새로운 미드스트림 JV를 결성합니다. 블랙스톤은 JV의 가치를 88억 달러로 평가하는 이 거래에서 3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해당 JV가 보유한 자산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주에 걸쳐있습니다.


이번 거래에 대한 릭 캠벨 BXCI 상무이사의 말처럼, 미드스트림 분야의 기업들은 최근 천연가스에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미드스트림 기업들의 YTD 퍼포먼스입니다.



소니가 PS5 게임을 구동 가능한 휴대용 게임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단계에 있는 이 기기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 특히 스위치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전망입니다. 소니는 실패한 파라마운트 인수 시도를 비롯 최근 카도카와 인수 시도를 통한 IP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공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함흥에 있는 이 공장은 화성-11급 탄도미사일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러시아 공급량을 늘리기 위함이라는 분석입니다.

3분기 월마트의 배달 건당 비용이 40% 감소했습니다. 반면 배송건수는 20% 증가해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효율적인 라스트마일 운영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운송 차량의 이동 경로나 적재용량 이용율 극대화 등이 주요 전략이었습니다.

일본의 10월 외식 매출이 6.4% 증가했습니다. 면류가 12.1%로 가장 강세였고, 패스트푸드는 6.6%, 또 알코올류는 차가운 맥주의 주도로 간만에 4.6% 반등하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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